홋카이도 여행은 길게 올 수록 좋지만, 회사나 기타 사정으로 부득이 짧게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볼거리, 갈만한 곳은 많은데 짧은 기간이라 어디를 가야하좋을지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삿포로에 살고있는 입장에서 가장 알찬 3박 4일 일정을 소개해 드리고 예상 경비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삿포로 3박 4일 일정
홋카이도 3박 4일 여행은 기간이 짧아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기도해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릴 일정은 4일동안 최대한 알차게 관광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신다거나 도착 및 출발 시간이 촉박할 경우에는, 아래일정 중 비에이나 노보리베츠 둘 중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날짜 | 추천 일정 |
| 첫째날 | 신치토세공항 도착 → 오타루 직행 → 오타루 관광 → 삿포로 복귀 (저녁식사, 스스키노, 다누키코지) → 돈키호테 |
| 둘째날 | 아침식사 → 비에이 투어 → 삿포로 복귀 (저녁식사) → 온천 (생략가능) |
| 셋째날 | 아침식사 → 삿포로 시내 관광(니조시장, 삿포로 타워, 홋카이도신궁) → 노보리베츠 관광 (료칸 체크인, 지옥계곡) |
| 마지막날 | 아침식사 → 노보리베츠에서 신치토세공항 출발 → 신치토세공항 체크인 및 공항 둘러보기 → 귀국행 |
※ 노보리베츠를 갈 예정이라면, 삿포로-노보리베츠 JR패스는 필수입니다!! 공항에서 오타루, 삿포로, 노보리베츠,까지 완전 알짜 패스!
※※ 노보리베츠열차패스와 비에이투어까지 패키지로 예약할 수 있는 상품이 새로 생겼습니다. 열차 패스만해도 9만원정도, 비에이 투어만해도 15만원이 넘는데 이 두 액티비티를 15만원에 할 수 있는 클룩 패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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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추천 일정
신치토세공항에서 공항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일 것입니다. 도착시간이 1시나 2시정도라면, 첫날 일정으로 오타루 관광을 추천드립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오타루로 가는 특급열차(약1시간 10분소요)도 있고, 오타루를 둘러보는데 4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저녁시간에는 삿포로로 돌아와서 호텔 체크인이나 중심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도착시간이 2시 넘어간다면 오타루보다는 시내 관광에 집중하는것을 추천드릴게요!
① 오타루 (소요시간 4-5시간)
삿포로 도착시간이 오전시간대이거나 오후 2시라면 신치토세공항에서 곧바로 오타루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오타루까지는 특급열차로 대략 1시간 10분 ~ 20분이 소요됩니다. 캐리어는 오타루역 물품보관함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이 된다면 삿포로역에 잠시 내려 삿포로역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오타루에 도착하면 늦은 점심시간이 될텐데요, 오타루역 삼각시장에서 카이센동이나 오타루 스시거리에서 늦은 점심을 드실 수 있습니다. 오타루 대부분 상점은 5시면 영업을 종료하며 저녁에는 오타루 운하와 사카이마치거리에 가스등이 켜 져서 꽤 운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삿포로를 둘러보시면 최소 4시간에서 5시간 정도이면 오타루를 충분히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오타루 추천 루트
- 삼각시장 카이센동 또는 오타루 스시거리에서 점심식사 (1시간)
- 사카이마치 상점거리 (공방구경, 롯카테이, 르타오 본점에서 디저트, 오르골당 구경) (1시간 ~1시간 30분)
- 오타루 운하 (20분)
- (옵션) 텐구야마에서 오타루 야경 보기 (1시간)
삿포로 여행 오타루 가는방법 대표 관광지 축제정보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특유의 근대적 분위기가 감도는 운하도시, 오타루로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오타루는 작은 도시이지만 아기자기하게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합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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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삿포로 시내 구경
오타루에서 삿포로에 도착 후 호텔에 체크인을 합니다. 삿포로 지하상가 거리, 스스키노, 다누키코지 상점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스스키노는 워낙 번화가여서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늦은 저녁이나 이자카야에서 간단히 한잔 하시기 좋습니다. 호텔로 돌아가기 전, 다누키코지에 있는 메가 돈키호테에서 쇼핑 후 호텔로 복귀하면 삿포로에서 하루가 끝납니다. (온천이 있는 호텔이라면, 첫날 피로를 풀기에 좋겠죠)
저녁 삿포로 일정 추천
- 다누키코지 & 스스키노구경하기
- 스스키노에서 징기스칸 먹기
- 돈키호테에서 기념품 쇼핑, 편의점 구경하기
- 숙소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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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추천일정
① 비에이 투어 ( 소요시간 10시간 ~ 12시간 )
둘째날은 홋카이도 여행 필수 코스인 비에이지역을 여행해 보세요. 비에이를 둘러보는 방법으로는 기차, 렌트카, 당일투어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거나 눈길 운전에 익숙하다면 기차나 렌트카로 둘러보는 것도 낭만이 있습니다. 삿포로에는 한국업체나 외국업체가 운영하는 비에이 투어가 정말 많이 있으니, 투어에 참여하시면 편한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올해 한국업체 비에이 투어의 가격이 많이 올라서,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현지 투어도 고려해 보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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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삿포로에서 저녁식사 후 온천
비에이 투어를 마치면 대략 7시에서 8시 사이에 삿포로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삿포로역 스텔라 쇼핑몰 식당가 또는 지하 식당가에서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호텔로 돌아가기전, 근처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삿포로 역 JR타워 니코호텔의 대욕장 또는 삿포로역에서 1정거장 거리인 <소엔역>과 <나에보역>에 자정까지 영업하는 대중목욕탕에 갈 수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 온천 당일치기 온천 추천
일본 여행하면 빠뜨릴 수 없는 온천, 삿포로 근교에도 조잔케이나 노보리베츠 같은 유명 온천 마을이 있습니다. 여행 기간이 짧은 경우 온천을 시간내어 찾아가기 힘들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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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추천 일정
홋카이도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온천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삿포로 도심에는 천연 온천을 찾기 힘들고, 근교인 "노보리베츠"와 "조잔케이" 온천마을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둘 중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신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둘 다 가본 저의 답은 망설임없이 노보리베츠입니다.
노보리베츠는 일본 3대 온천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온천수의 질이 굉장히 좋아 치료에 쓰일 정도입니다. 뿐만아니라 신비로운 자연경관도 볼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도 다녀올 수 있지만 하루 쯤 료칸에서 힐링하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노보리베츠는 치토세공항과 가깝고 공항으로 바로 가는 송영버스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에도 편리합니다.
① 오전 시내 구경
노보리베츠 료칸 호텔의 체크인시간이 보통 2시 ~ 3시이기 때문에 아침에는 못다한 삿포로 시내 투어를 하거나 간단히 쇼핑하시는 것일 추천드립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홋카이도 신궁을 다녀오고, 삿포로 티비타워 전망대를 다녀오기에 좋습니다.
투숙하는 료칸에서 송영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료칸측에 확인해 보세요. 또한 온천마을까지 바로 가는 직행 버스도 하루에 1대 있습니다.
② 노보리베츠 관광 및 료칸
삿포로-노보리베츠 열차패스가 있다면, 삿포로역에서 노보리베츠까지 열차로 이동(1시간 소요) 후 역에서 온천마을로 가는 버스로 환승합니다. 패스가 없다면 삿포로 시내에서 하루 1회 온천마을 직행 버스를 운영하니 미리 예약후 이용하셔도 됩니다.
료칸에 투숙하게 되면, 온천욕, 당일 석식과 다음날 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크인 한뒤 해가 지기 전에는 노보리베츠마을을 둘러보고, 지면에서 유황가스를 뿜어내는 황량한 계곡인 지옥계곡(지오쿠다니)를 따라 가볍게 트래킹해 보세요.
노보리베츠 볼 거리
- 지옥계곡(지오쿠다니)를 따라 트래킹코스 (약 1시간 소요)
- 노보리베츠 마을 구경하기 (약 20분 소요)
- 로프웨이타고 베어파크 구경하기 (약 1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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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홋카이도 여행을 한다고 하면 노보리베츠온천은 꼭 가라고 강력 추천하는 편입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질 좋은 온천수를 자랑하기도 하고,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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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여행 마지막날은 공항으로 서둘러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관광일정은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항공편이 3-4시 이후이면 조금의 관광은 가능하지만요) 보통 일본 료칸은 10시가 체크아웃 시간이기 때문에, 조식먹고 짐을 챙겨서 공항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노보리베츠에서 공항송영버스로 공항으로 직행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한다면 노보리베츠역으로 가서 미나미치토세로 이동 후 신치토세공항으로 환승하여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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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여행 예상 경비
| 항목 | 금액(성수기 기준) |
| 항공권 | 50만원 ~ 80만원 |
| 호텔 | 1박당 15만원, 료칸 35만원 |
| 교통비 | 열차 패스 9,000엔 |
| 식비 | 1일당 10만원 (최대) |
| 투어비 | 비에이 투어 10만원 ~ 17만원 |
| 쇼핑 | 20만원 |
| 총액 | 190만원 ~ 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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