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시 프랜차이즈 '토리톤'은 질 홋카이도산의 질 좋고 신선한 해산물로 최고의 맛을 고집하는 스시집입니다. 한달에 2-3번은 꼭 가는 토리톤,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삿포로로 놀러오면 무조건 가는 필수 코스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라 어마무시한 대기를 자랑합니다. 아래 글에서는 웨이팅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추천 메뉴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토리톤 위치 및 웨이팅 정보
토리톤 스시집은 삿포로내에만 10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인기있는 두 점포는 마루야마점과 코우세이점입니다.
토리톤은 평일 주말 할것 없이 언제나 손님들이 많습니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스시집이기 때문에 오픈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웨이팅을 오래 하셔야 합니다. 평일은 11시부터 입장, 주말은 10시 50분부터 입장합니다. 주말이라면 오픈시간 30분 전에 미리 가시면 오픈시간에 맞춰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말의 경우 30분에서 20분 전에 도착하셔야 안전합니다. 저녁의 경우,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도착하셔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입장하면 키오스크에서 인원을 입력하면 QR코드가 인쇄되어 나옵니다. 핸드폰으로 인식하면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 대기 팀이 30팀 정도가 있다면 근처에 삿포로 비어 가든이나, 바로 앞에 있는 사츠도라 드럭스토어에서 시간을 떼우다 오셔도 충분합니다.
코우세이 토리톤 (トリトン 光星店)
| 토리톤 코우세이점 주소 〒060-0908 北海道札幌市東区北８条東５丁目19-1 가까운 역 삿포로역에서 도보 15분 이내 영업시간 연중무휴 11:00 ~ 21:30 (마지막 주문 21:30) |
마루야마 토리톤 (トリトン)
| 토리톤 마루야마점 주소 〒064-0824 北海道札幌市中央区北４条西２３丁目２−17 가까운 역 도자이센 니니주핫초메역(西２８丁目）에서 도보 10분 이내 영업시간 연중무휴 11:00 ~ 22:00 (마지막 주문 21:30) |
토리톤 추천 이유
신선하고 저렴한 스시를 마음껏
토리톤은 매일 새벽시장에서 신선한 생선을 공수해 온다고 합니다. 또한 그날의 해물 상태에 따라 밥(샤리)를 다르게 조리합니다. 스시에대해 진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선하고 질 좋은데 비해 스시의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스시 한 접시당 보통 2피스씩 나오는데 140엔에서 580엔입니다. 1인당 2만원에서 3만원 사이면 배부르고 알차게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토리톤에는 오늘의 메뉴, 기간한정메뉴, 금일 한정메뉴가 있습니다. 시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오늘의 메뉴를 드시면 제철 해산물 스시를 드실 수 있습니다. 스시를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있만 소바, 우동, 튀김요리, 디저트 등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태블릿 주문으로 일본어 걱정 없이
요즘은 유명 체인 스시전문점에서는 태블릿 주문을 도입했지만, 간혹 메뉴판을 주는 곳이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유명한 네무로 하나마루 스시점이 그런데요,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해 진땀을 뺀 기억이 있습니다. 토리톤에서는 자리마다 태블릿이 있고, 한국어로 메뉴를 설정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시 장인들의 활기차고 친절한 접객
토리톤 모든 좌석은 큰 오픈 주방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착석하면 제일 먼저 스시 쉐프가 인사를 건네줍니다. 5-6명의 스시 장인들이 주문을 받으면 즉석해서 스시를 만들어 줍니다. 때로는 새벽 공수해 온 생선을 직접 보여주며 포토타임도 줍니다. 맛 뿐만아니라 친절한 서비스로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맛있는 메뉴는? 다 맛있다.
개인적으로 아부리(구운, 炙り) 스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토리톤에서 아부리 아나고(炙り穴子) 스시를 473엔 먹을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에 이사오면서 가장 좋아하게 된 해산물은 바로 연어알 이쿠라(いくら) 입니다. 톡톡 터지는 맛이 정말 중독적입니다. 호불호가 극명한 재료이지만 삿포로에 놀러 오셨으니, 그래도 한번 꼭 도전해 보세요.
스시에 김을 돌돌 만 모양의 군함(軍艦) 종류도 다양합니다. 두번째 사진의 네기토로는 저렴하고 맛있어서 매번 주문하는 매뉴입니다.
언제나 맛있는 오징어 (いか) 스시와 연어(サモン) 스시입니다.
홋카이도에는 유독 방어(부리,ぶり)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방어 뱃살 기름기 보이시나요?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새우 중에는 보탄에비(牡丹海老)를 꼭 드셔보시길 추처드립니다. 일반 새우와 다르게 식감이 굉장히 쫄깃합니다.
토리톤에 오면 꼭 주문하는 미소시루입니다. 그날에 따라 조개, 방어, 연어, 새우 등 재료가 바뀌는데, 이날은 가리비 미소시루였습니다. 전날 과음을 하셨다면 해장 될 정도로 시원한 맛이 납니다.
토리톤에는 다양한 디저트가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부터 푸딩, 그리고 여름 한정 홋카이도 유바리 멜론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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