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 베스트 3

9월 황금 연휴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요즘은 연휴때 혹은 환갑이나 칠순 기념으로 가족들끼리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던 여행지 중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셨던 여행지 세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시 고려해야할 사항

소중한 추억이 될 가족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행시간 및 이동 거리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날 경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비행 시간과 현지 일정에 따른 이동 거리입니다.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시다면 비행시간이 너무 길지 않고 여행지에서도 도시간 이동이 적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이동하면 피로함을 느낄 수 있으니 적당히 여유롭게 일정을 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부모님 중 끼니를 거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부모님과 여행을 한다고 하면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호텔을 예약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병이 있으셔서 식사 후 약을 드셔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을 꼭 챙겨야 합니다. 또한 아무리 현지음식이 입맛에 맞더라도 적어도 이틀에 한번 식사는 한식으로 구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정 

여행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먹고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이럴 경우 여행 중반부터 매우 피로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오후에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에는 식사하고 간단한 산책을 하는 등 너무 늦은 시간까지 관광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황금연휴 해외 여행지 추천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최근 떠오르는 태국 관광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인천과 부산 모두 직항 노선이 있고 비행 시간은 약 5시간이 소요됩니다.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는 자연 경관도 좋고 화려한 사원들이 많아 볼거리가 풍부하여 부모님과 가기에 좋습니다. 자유여행으로 간다면 치앙마이는 맛집과 카페, 또 다양한 예술공간들이 많아서 소소하게 즐길 거리들이 많습니다. 치앙마이의 9-10월 날씨는 대체로 일반 적인 동남아 날씨와 비슷합니다.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Doi Inthanon)

태국의 지붕이라 불리는 도이 인타논산은 높이 2,565m로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일대는 일급 보호구역으로,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높은 지대라 시원한 날씨로 울창한 숲에서 산림욕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투어상품이 아니면 개인적으로는 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태국에는 저렴한 가격에 현지에서 관광 패키지 상품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여 신청해 가면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치앙라이 화려한 사원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치앙라이는 사원의 도시라고 불리 만큼 다양한 사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앙라이에 온다면 사원투어는 빠뜨리면 안 되는 필수 코스입니다. 기존에 다른 동남아의 사원을 가보신 적이 있다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화려함을 가진 것이 치앙라이의 사원입니다. 그야말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 가득합니다.  사원투어 역시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투어 상품이 많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고 가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규슈 온천여행 

두번째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여행지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일본 규슈지역입니다. 어르신들이라면 뜨끈뜨끈한 온천탕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이 지역은 일본 내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천연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낮에는 일본의 한적한 마을과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고 오후에는 호텔이나 료칸에서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규슈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벳부 오이타현

최근 제주항공에서 직항 노선이 생겨 후쿠오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온천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3대 온천마을인 벳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벳부에는 규모가 작은 료칸부터 개별 노천탕 이 있는 온천리조트 등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벳부 지옥 순회 펄펄 끓어오르는 온천수와 땅 위로 솟아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푸른빛, 회색빛 붉은 빛 등 다양한 색을 띄는 온천을 볼 수 있습니다. 벳부에는 총 7개의 온천을 탐방할 수 있는 패스도 있습니다. 

 
 

유후인 온천마을  

한국인들에게 온천여행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유후인 온천마을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1시간 30분 거리, 벳부에서는 30분 거리에 있스비다. 유후인 보다는 덜 개발된 시골 마을이지만 가격대가 다양한 옵션의 료칸들이 모여있어 가성비 좋기로 유명합니다. 유후인 온천은 일본의 모든 온천중 두번째로 온천수의 양이 많고, 근육통, 신경통, 관절염, 피로회복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마을 에 있는 긴린코 호수를 따라 산책을 할 수 있고 유후인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등을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습니다.
 

베트남  나트랑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여행지는 최근데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다가 완전 만족했던 베트남 나트랑입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소요되기 때문에 부담없는 비행시간입니다. 베트남하면 오토바이로 정신없는 거리가 생각나는데요, 나트랑은 베트남 내에서도 휴양지로 유명하고 동양의 나폴리라로 불리울 만큼 아름다운 해안가로 유명합니다.
나트랑은 저렴한 물가와 한산한 도심,  그리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요리가 많습니다.  또한 나트랑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달랏과 무이네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나트랑, 달랏, 무이네는 가까이 있지만 완전히 같은 나라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트랑 관광지 소개

나트랑 시내 갈만한 관광지 소개, 프라이빗 차량투어 추천

 

무이네 : 베트남에서 사막을 보다

 

 어촌마을이자 사막이 있는 무이네는 나트랑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흰 모래언덕과 붉은 모래언덕, 그리고 규모는 작지만 베트남이 그랜드 케니언까지 볼 수 있습니다. 
 

달랏 : 베트남 사람들의 신혼여행지 

나트랑에서 차로 2시간 반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찌는듯한 더운 베트남에서 연중 평균기온 18도인 선선한 고원지대에 있는 달랏은 베트남의 낙원같은 곳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휴양지로 개발되었던 달랏은 수많은 프랑스풍의 빌라들로 가득차 이색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곳으로 꼽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추석연휴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를 알아보았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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