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근교 여행지 중 가장 예스러운 일본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거니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가와고에' 도쿄를 여행한다면 꼭 방문하시라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와고에 가는방법, 갈만한 곳 그리고 추천 루트도 살펴보겠습니다.
가와고에란 ?
도쿄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와고에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작은 에도"로 불리는 가와고에는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건물,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 이색적인 풍경들로 가득합니다. 도시 분위기 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하기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가와고에의 명물 고구마 디저트 그리고 우동이 인기있습니다.
아래 가와고에 공식 관광 지도를 첨부해 두었으니,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와고에로 가는 방법
가와고에는 도쿄 중심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당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신주쿠와 이케부쿠로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데요, 열차의 나라 답게 각각 운행하는 회사가 다르고 도착역이 다르니, 여행계획에 맞는 열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각 열차별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패스가 다르니 아래 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신주쿠역 - 가와고에역 : JR열차
- 세이부 신주쿠역 - 혼가와고에 : 세이부선 열차
- 이케부쿠로역 - 가와고에역 : 도부 도조선
도쿄에서 가와고에 가는 방법 (신주쿠 이케부쿠로 도쿄역 긴자) & 가와고에 패스 정리
도쿄에서 가와고에 가는 방법 (신주쿠 이케부쿠로 도쿄역 긴자) & 가와고에 패스 정리
일본 근교도시 중에 가장 일본의 예스러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작은 에도마을이라고 불리는 '가와고에'. 도쿄 근교 도시중 가장 좋았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일본, 특히 도쿄에는 열차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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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고에 추천 루트
1. 혼가와고에에서 일정 시작시
세이부 신주쿠역에서 세이부 패스로 혼가와고에역으로 가는 경우, 혼가와고에역이 가와고에역보다 메인거리와 가까워 관광하기에는 훨씬 수월한 편입니다. 가와고에 내에서 버스를 타지 않아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혼가와고에역 → 가와고에 메인거리(쿠라츠쿠리거리) → 가와고에 종탑 & 스타벅스 → 과자 거리 → 시카와 신사 → 가와고에 성 혼마루고텐 → 혼가와고에역으로 (버스 또는 도보)
2. 가와고에역에서 일정 시작시
JR을 이용하거나, 이케부쿠로에서 가와고에 프리패스를 구매한 경우에는 가와고에에서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가와고에역부터 혼가와고에역까지 상점거리라 지루하지 않게 구경하며 걸어갈 수 있습니다. 많이 걷는게 부담스럽다면 가와고에역에서 바로 가와고에성으로 버스로 이동한 뒤 역방향으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와고에 패스 구매시, 가와고에 내에 버스 탑승 무료)
- 가와고에역 → 혼가와고에역 (쇼핑거리) → 가와고에 메인거리(쿠라즈쿠리) → 가와고에 종탑 & 스타벅스 → 과자거리 → 히카와 신사 → 가와고에성 혼마루고텐 → 가와고에역 (버스)
- 가와고에역 → 가와고에성 혼마루고텐 (버스)→ 히카와 신사 → 가와고에 종탑 & 스타벅스 → 과자거리 → 가와고에 메인거리(쿠라즈쿠리) → 가와고에역 (버스 또는 도보)
가와고에 볼거리
1. 쿠라즈쿠리 거리 (가와고에 메인거리)
가와고에의 하이라이트인 메인거리 "쿠라즈쿠리 거리'는 몇백미터가 넘는 거리에 쿠라즈쿠리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쿠라츠쿠리 건물이란, 에도시대의 대표 상가 건축 양식을 의미합니다. 오래된 목조 건물이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거리에는 전통먹거리, 식당, 기념품가게 등 특색있는 가게들이 많아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2. 가와고에 종탑 & 스타벅스
쿠라즈쿠리 거리를 걷다보면 가와고에의 랜드마크 종탑이 보입니다. 하루에 네번(6시, 12시, 15시, 18시)에 타종을 하니 시간을 맞추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탑은 아쉽게도 내부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아 외부에서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와고에 종탑 못지 않게 인기있는 랜드마크는, 종탑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입니다. 에도시대 건물을 개조하여 만들었는데, 실내 인테리어도 일본의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끔 디자인되어 커피를 마신다거나,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 카시야 요코초 (과자 골목)
오카시야 요코초에서는 메이지 초부터 과자를 제조하는 골목이였습니다. 쇼와 초창기 70채 정도나 되는 상점이 과자를 만들고 있었는데요, 현재는 20개의 점포만 남아있습니다. 레트로한 건물에서 일본 옛날 과자인 박하사탕, 당고, 달고나 등을 즐길 수 있어 일본인들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4. 히카와 신사
가와고에 중심 거리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히카와 신사에 도착합니다. 히카와 신사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결혼과 연애를 기원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신사 내부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산책삼아 한바퀴 돌아보기에 좋습니다. 히카와 신사 중앙에 있는 <도미 운세뽑기> 로 한해 운세가 들어있는 운세뽑기(오미쿠지)를 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신사 옆에 작은 강에서는 <히토가타 나가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5. 가와고에성 혼마루 고텐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성인 '가와고에 성'에는 현재 일부분인 <혼마루 고텐>만 남아있습니다. 혼마루고텐은 성의 궁궐이자 다이묘의 집무실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려면 입장료 100엔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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